우리증권, 마케팅비용 감소효과 분석
우리투자증권은 이동통신업종에 대해 마케팅비용 축소에 힘입어 실적개선을 이루며 주가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정승교 연구원은 "이동통신업체는 결합서비스와 망내할인, 의무약정제를 통해 마케팅 비용을 줄이고 있다. 정부도 마케팅비용 축소와 투자확대를 요구하고 있어 업체간 과열경쟁이 줄면서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를 근거로 2008~2009년 SK텔레콤 주당순이익(EPS)을 종전대비 각각 7.6%와 2.5% 상향조정했다.
같은 기간 KTF는 각각 133.8%와 23.7%, LG텔레콤은 각각 18.1%와 15.7% 높였다.
정 연구원은 "업종 특성상 마케팅비용 통제효과가 이동통신 3사 모두에게 긍정적이다. 종전까지 보유 의견이었던 LG텔레콤에 대해 매수로 의견을 높인다"고 전했다.
우리투자증권은 KTF, SK텔레콤, LG텔레콤 순으로 투자매력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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