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배출권 기업 국내 첫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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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0-27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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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감축에 대비하기 위해 탄소배출권 거래와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 국내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17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이달 중으로 '한국탄소금융주식회사'(KCF, Korean Carbon Finance)가 자본금 50억원 규모로 설립돼 탄소배출권 거래와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대한 투자를 시작할 예정이다.

KCF는 지경부가 주관하는 탄소펀드 연계사업으로, 국내 사모 탄소펀드 운용사인 한국투자증권이 후성과 휴켐스, KT&G 등 민간기업과 함께 설립할 계획이다.

KCF는 UN의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을 통해 발생하는 배출권(CER)과 지경부에서 주관하는 온실가스 등록사업에 따라 발생하는 KCER를 주요 거래대상 배출권으로 운용할 예정이다.

CDM이란 선진국 기업이 개도국의 온실가스 감축에 지원해 감축량을 자신의 할당목표 충족에 사용하는 것으로 국내 CDM 사업은 1천460만 CO₂t으로 배출량 기준으로 세계 4위 수준이다.

KCF는 국내외 감축사업의 개발과 직접투자,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대한 리서치와 자문, 온실가스 감축 사업에 대한 금융주선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한 시장에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KCF에 참여하는 후성과 휴켐스는 '기후변화에 관한 유엔 기본협약'(UNFCCC)에 등록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직접 영위하는 업체로 국내 배출권 발생량 2, 3위를 점유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 최대 배출권 발생 사업인 로디아사의 온산 아산화질소(N₂O) 감축사업 지분을 보유한 에너지공단의 배출권 거래도 대행할 예정이어서 국내 최대 배출권 거래기업이 될 것으로 지경부는 전망했다.

탄소시장은 크게 국가 등이 배출량을 할당, 이를 초과한 배출자는 초과분 만큼을 허용량 이하 배출자로부터 배출권을 구매하는 할당시장과 감축실적을 제3자로부터 인증받아 의무부담이 있는 구매자에 판매하는 프로젝트 시장으로 나뉘는데 국내 시장은 자발적 방식의 프로젝트 시장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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