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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20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조치에 대해 러시아의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만족한다고 밝혔다. |
그는 G20 회의 참석 후 미 외교협회(CFR)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우리가 이끌어낸 결과에 만족한다고 말하고 싶다"면서 , 국제 금융 체계를 개혁하고 지금과 같은 경제 붕괴의 재발을 막기 위한 "주요한 원칙과 기준"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캐나다의 스티븐 하퍼 총리는 전례없는 합의가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하퍼 총리는 회의를 마친 뒤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말 전례없는 회의였다"면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서로 다른 관점이 모인 자리였지만 회의에서 다뤄진 모든 주요한 주제에 대해 사실상 만장일치로 합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일본의 아소다로 총리는 이날 중국이 국제통화기금(IMF)에 더 많은 기금을 출연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아소 총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중국이 IMF 기금을 늘리도록 하는 데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다고 밝히고, "중국이 이런 뜻을 밝히지 않았다는 것만으로 쓸모 없는 일이었다고 말할 수는 없으며, 여전히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IMF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총재는 G20 정상회의에서 도출된 결과가 세계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조치가 됐다며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번 회의에서 나온 가장 중요한 결과는 행동 계획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냈다는 점"이라며 국제 금융구조를 개혁하고 금융 위기를 관리하는 데 있어 G20가 IMF를 지원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번 금융위기에 주도적으로 대응하여 '강한 지도자'로 부상한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G20 회의에서 유럽이 일치단결한 모습을 보였다고 자평했다.
유럽연합(EU)의 순회의장인 사르코지 대통령은 서로 다른 이해관계를 지니는 20개국 자도자들이 한데 모여 공동성명 채택에 합의했다는 점에서 이번 회의는 역사적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는 G20국가들이 무역과 금융안정, 경제성장에 대해 중요한 결론을 내렸다며 "이는 신브레튼우즈 체제로 가는 길"이라고 말했다.
그는 각국이 국제통화기금(IMF)와 세계은행을 대체할 수 있는 신규 기관 설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1945년에 만들어진 기과들이 2008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적의 선택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이같은 위기 상황에서는 보호주의 정책이 기승을 부릴 염려가 있는데 전 세계 지도자들이 시장개방과 자유무역의 기저에 깔린 원칙을 재확인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번 회의에서 약 50가지 조치를 포함하는 구체적인 실행안을 마련했다며 "내년 3월말까지 이들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전했으며 "이는 새로운 시작이다. 규제와 감시없는 시장도 없고 금융계 관계자들도 없고 생산도 없다는 것이 기본적인 원칙이다"라고 밝혔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은 G8은 현재의 위기에서 무력하다고 주장하며 신흥경제국을 포함한 G20이 금융규제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김나현 기자 gusskrla@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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