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중공업, 워크아웃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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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2-0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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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중공업에 대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개시가 결정됐다.

우리은행을 비롯한 C&중공업의 18개 채권금융기관들은 3일 C&중공업에 대한 워크아웃 개시여부 논의 결과, 의결권비율 75% 이상 찬성으로 워크아웃을 개시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채권단은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구성하여 C&중공업을 공동관리키로 했다.

채권금융기관은 C&중공업에 대한 채권행사를 2009년 2월 13일까지 유예하고 외부 전문기관에 자산·부채 실사 등을 평가 의뢰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경영정상화방안과 승인여부를 결정한다.

C&중공업이 채권금융기관에 지원 요청한 여신은 긴급운영자금 150억, 시설자금 1450억, 선수금환급보증(RG)발급 8억7500만 달러다.

21개 채권금융기관이 신고한 C&중공업의 금융권 채무는 대출채권 4893억(15개 기관), 보증채무이행청구권 610억(10개 기관) 총 5503억 원이다.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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