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GS25에 따르면 1일부터 4일까지 전국 3400여 점포의 담배 매출을 살펴 본 결과 지난달 보다 10.4% 하락했다.
이는 매년 전월 동기간 대비 담배 매출이 2006년 3.0%, 2007년 6.6%, 2008년 6.5% 하락한 것보다 하락 폭이 더 커진 수치다.
담배 매출은 줄어든 반면 금연초와 껌, 캔디 등 금연 보조 상품의 매출은 크게 증가했다.
GS25에서 판매하는 금연초는 같은 기간 전월보다 무려 8배 이상 매출이 늘었다. 은단 제품은 34.2%, 껌 14.5% 매출이 증가했다.
불황에는 몸이 재산이라는 생각에 건강 보조식품 매출도 증가했다.
GS25의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4일까지 건강 보조식품 매출은 지난해보다 59.7% 크게 늘었다.
김경환 GS25 마케팅팀 부장은 “불황 영향으로 건강을 챙기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금연 열풍에 대비해 계산대 옆에 껌, 사탕 등을 집중 비치하는 등 금연 마케팅을 펼치는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GS25는 이달 11일까지 롯데 목캔디500, 해태 칼로리바란스(치즈) 등 금연과 다이어트와 관련된 46가지 행사 상품을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만원 상당의 한우선물세트(10명)와 우육탕큰사발 모바일쿠폰(5000명)을 증정한다.
또 행사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자일리톨껌이나 포인트를 10배 적립해 준다.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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