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안전'위한 '無첨가제' 전쟁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9-01-07 17:4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올해 식품업계는 ‘무첨가’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식품업계를 휩쓴 이물질 파동과 멜라민 사태 등으로 인해 올해도 ‘식품안전’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화학성분 등 식품 첨가물을 넣지 않는 무첨가 제품의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CJ제일제당 ‘다시다 산들애’와 대상 청정원 ‘맛선생’은 MSG(화학조미료), 산분해간장, 합성향 등 인공화학적 첨가물을 넣지 않은 자연재료 조미료를 출시했다.

청정원 ‘햇살담은 자연 숙성 간장’은 기존 진간장보다 염도를 16%에서 15%로 낮춰 짠맛을 줄이고 자연 숙성으로 맛과 향을 더욱 진하게 만들었다.

자연재료 조미료는 일반 조미료에 비해 2배 이상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외식에 대한 불안과 경기침체로 가정에서의 식사가 늘면서 오히려 사용량이 증가하는 추세다.

롯데햄은 ‘엄마의 정성으로 만든 햄’, ‘엄마의 정성으로 만든 비엔나’ 등의 ‘엄마의 정성’ 시리즈 제품을 선보였다. 아질산나트륨(발색제)과 인공색소를 사용하지 않아, 밝은 핑크색을 띄는 기존 제품과 달리 익힌 돼지고기 고유의 색을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화학조미료를 넣지 않고 의성마늘과 소금으로 맛을 냈다.

유제품에서도 지방은 낮추고 영양소는 늘린 ‘저지방’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일동후디스는 유지방 1.5% 이하의 프리미엄 저지방 우유인 '후디스 청정저지방우유'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맛이 고소하면서도 일반 우유의 약 40% 정도로 지방 함량을 낮춰 비만인 어린이나 다이어트 중인 여성들에게 인기다.

특히 청정농장에서 깨끗한 원유만을 엄선해 저온살균(LTLT)공법과 일동후디스가 독자적으로 특허출원한 DT공법으로 만들어 신선함을 더했다.

매일유업도 유기농 원유 100%에 지방함량이 2.0% 이하인 ‘유기농 저지방 우유’를 출시했다.

식품업체 관계자는 “올해는 설탕·트랜스지방·식품첨가물 등을 뺀 무첨가 식품이 주요 소비 트렌드”라며 “앞으로 식품업체의 무첨가·자연원료 식품 개발경쟁은 더욱 치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민지 기자 choimj@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