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자통법을 발판으로 올해 사업구조 선진화와 IB 등 핵심역량 강화에 집중할 계획을 밝혔다. 투자자 보호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도 진행될 예정이다.
박준현 삼성증권 사장은 "자통법 시행으로 금융업간 장벽이 없어지고 무한경쟁 체제에 들어서게 됐다"며 "선진 자산관리 모델확립과 차별화된 상품개발을 위한 IB.CM 부문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중이다"고 말했다.
지난 9월에는 업계 선두로 IB수준의 '선진 리스크관리 시스템'을 오픈하고 전담 조직을 확대하기도 했다.
수 년간 고객 자산관리를 통한 노하우와 선진 리스크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삼성증권의 IB(투자은행)와 CM(캐피털마켓)부문 강화는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삼성증권은 올해에는 고객 신뢰 회복과 함께 투자자 보호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도 강화할 방침이다.
박 사장은 "지난해 주식시장 한파와 함께 투자자들이 금융회사에 느낀 실망감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완전판매와 고객의 안전한 자산관리를 위한 시스템과 전문 PB의 역량 강화 꾸준한 투자를 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최근 삼성증권은 '고위험 상품'판매 절차를 더욱 강화하는 등 투자자 보호를 위해 발빠른 대응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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