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올 상반기 중 서울의료원 등 공공건축물 46개소 건립에 223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는 시의 올해 공공건축물 관련 사업예산 총 2367억원의 90%에 해당한다.
시설별로는 ▲문화시설(14개소) 130억원 ▲복지시설(8개소) 1389억원 ▲교육시설(13개소) 266억원 ▲공공청사(11건) 539억원이 투입된다.
이번 사업으로 광진구의 어린이대공원 야외공연장이 올해 5월 완공되고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백제박물관은 내년 5월 완공될 전망이다.
또 구로구의 서남권 야구장 건립이 2010년 완료를 목표로 추진되며 마포구 DMC 단지 내 IT콤플렉스 등도 2011년 완공될 계획이다.
정연진 도시기반시설본부 시설안전국 건축부장은 "상반기 중 조기발주를 통해 위축된 실물경제 회복과 내수경기 활성화에 나서겠다"며 "이를 통해 약 5000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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