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서울숲공원이 IT(첨단기술)와 자연이 어우러진 유비쿼터스 공원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서울숲공원에 '유비쿼터스 프리존(u-Free Zone)' 구축 사업을 완료하고, 이달 말부터 시험운영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유비쿼터스 프리존'은 유무선 통합망을 기반으로 'u-어린이안전 ', 'u-인터넷파크', 'u-헬스파크', 'u-생태학습', 'u-테마파크' 등 5대 서비스를 제공한다.
u-어린이안전은 서울숲 방문자센터에서 목걸이 형태의 전자태그를 받아 몸에 지닌 어린이의 위치와 이동경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또 u-인터넷파크 구축으로 서울숲 전역 약 115만6498㎡에서 노트북 등으로 무선인터넷을 무료 이용할 수 있다.
u-헬스파크존에서는 체형·체력검사는 물론 현장에서 종합검사결과를 받아 볼 수 있으며, u-생태학습존에서는 서울숲과 청계천의 자연생태계, 한강의 전경 등을 담은 동영상을 100인치 유리스크린을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서울숲공원 방문자센터와 수변휴게실 근처에는 터치스크린 방식의 컴퓨터가 내장된 아트 조형물과 서울숲 5개 테마공원 등 주요 시설에 관한 정보를 얻고 전자태그를 착용한 자녀의 안전을 확인할 수 있는 u-테마파크 존이 설치됐다.
시는 시험운영 과정에서 나타나는 불편사항이나 시설 미비점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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