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건강악화로 인한 입원설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12일 일부 언론에 따르면 이 전회장이 두통으로 11일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본지 확인 결과 이 전회장은 정기검진을 위해 12일 내원한 것으로 밝혀졌다.
삼성 관계자는 "이 전회장은 정기검진을 위해 1년에 2회 정도 서울삼성병원을 내원한다"며 "이번 입원설도 검진을 위한 내원이 확대 해석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검사 소요 시간은 1, 2일에 불과해 내일 정도면 이 전회장이 퇴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전회장은 사성 특검을 치르면서 건강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해 11월 고 이병철 선대회장 21주기 추모식에도 건강 악화로 참석하지 못했다.
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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