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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곳곳서 풍성한 문화예술 행사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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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0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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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곳곳에서 1년 내내 풍성한 문화예술 행사가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5월 16일부터 10월 10일까지 서울광장 아트펜스 상설무대에서 매일 저녁 7시30분부터 100분간 클래식과 뮤지컬, 무용, 재즈댄스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올해 공연에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과 '풀뿌리' 예술가들을 발굴하기 위한 행사가 곁들여진다.

아울러 '디자인 도시' 서울을 알리는 패션쇼도 정기적으로 열린다.

이와 함께 시는 매주 토요일 저녁 한강 반포권역 달빛광장에서 다양한 무대를 마련한다.

또 동대문 풍물시장에서도 매주 토요일 오후 마당극, 콘서트 행사를 개최한다.

시는 5월 1일부터 24일까지 경희궁 숭정전에서 고궁 뮤지컬 `대장금'을 하이서울페스티벌 봄 축제와 연계해 공연할 계획이다.

9월에는 이곳에서 전통 가무악과 기예로 꾸며진 새로운 `창작품'을 선보인다.

시는 '1만원 문화 패스' 한 장으로 박물관과 갤러리, 클럽공연 등을 새벽까지 만끽할 수 있는 `서울 문화의 밤'(Seoul Open Night) 행사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개최한다.

이 행사는 8월 22일 정동, 북촌, 인사동, 대학로, 홍대 등 5개 지구에서 펼쳐진다.

시는 평창동 가나아트센터, 인사동 대성산업 마당, 용산역 아이파크몰 광장 등 민간이 조성한 다양한 문화공간을 활용한 '틈새 공연'도 계획하고 있다.

5~10월 매주 토요일 오후 선유도와 한강 반포공원, 청계천, 서울숲 공원 등에서는 시인과 시민이 어울리는 `만남의 장'을 마련한다.

이밖에 10월 9일부터 사흘간 경희궁에서는 '서울 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 서울시의 문화.예술행사 일정은 인터넷(http://culture.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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