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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총리 “경제상황, 외신에 제대로 홍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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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0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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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 국무총리는 3일 최근 한국경제에 대한 외신의 부정적인 평가와 관련, "시의적절하게 우리의 경제상황을 외신에 제대로 홍보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최근 일부 외국 언론보도에서 볼 수 있듯이 긍정적인 모습보다는 부정적인 모습들이 부각되는 경우가 종종 있고 국내 시장의 불안정성을 확대하는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기침체로 세계 교역량이 급감하는 가운데 우리는 주요 교역국보다 상대적으로 수출 감소율이 낮고 2월 무역수지도 33억달러 흑자로 반전되는 등 올해에 큰 폭의 경상수지 흑자가 전망된다"며 "하지만 이러한 우리 경제의 긍정적인 모습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정부는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기획재정부, 외교통상부, 지식경제부, 금융위원회 등은 경제 실상을 잘 홍보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또 이명박 대통령의 뉴질랜드, 호주, 인도네시아 등 3개국 순방과 관련, "이번 순방은 당면한 경제살리기에 외교역량을 집중하고 자원외교 등 실질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통령이 없는 동안에 현안을 잘 챙기고 공직자 기강확립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보람 기자 bora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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