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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 "韓.中 등 기업인수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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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0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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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는 한국과 중국 등에서의 기업 인수에 여전히 문을 열어 놓고 있다고 샌디 플로커트 HSBC 아시아태평양 CEO(최고경영자)가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플로커트 CEO는 그러나 경쟁사들이 정부의 구제금융 등으로 긴축경영에 들어간 탓에 HSBC는 인수를 하지 않고도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게 돼 당장 인수를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통신은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나 씨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과 같은 경쟁사들은 정부의 구제금융 이후 국내의 대출 확대와 해외 사업의 축소 등의 압력을 받고 있지만, 구제금융을 받지 않은 HSBC는 그런 제한에서 자유롭다고 설명했다.

플로커트 CEO는 신흥시장에서 전체 수익의 75%를 벌어들이는 HSBC가 중국에 10∼15개의 지점을 더 개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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