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부터 계속 감소해온 국내 신용카드 신용판매승인실적 증가율이 지난달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2월 현금서비스, 카드론, 해외신용판매, 기업구매카드 실적, 승인취소 실적을 제외한 순수 국내 신용카드신용판매 승인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6.67% 증가한 23조 353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1월의 3.89%에 비해서 나아진 것이다. 신용카드신용판매 승인실적은 지난해 9월 21.05%를 기록한 이후 10월 15.23%, 11월 9.80%, 12월 9.09%, 올해 1월 3.89%를 나타나면서 지속적인 하락세를 기록한 바 있다.
최근 대내외 금융시장 여건이 불안정한 만큼 실물경기 침체로 인한 가계소비 위축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전년 동월 대비 카드사용액 증가율 감소는 지속될 전망이다.
이미호 기자 miho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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