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상근임원 절반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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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0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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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성 전무이사
 
사공일 한국무혁협회 회장이 상근 임원 절반을 교체하는 등 대대적인 인사 개혁을 단행했다.

6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사공 회장은 전무이사에 이기성 상무(51, 현 상무겸 무역아카데미 사무국장)를 임명했으며, 1급 직원 4명을 상무보에 발탁했다.

박영배 국제통상본부장이 상무로 승진했으며, △이재형 회원서비스본부장 △이왕규 e-Biz지원본부장 △김치중 무역아카데미 사무국장 △김무한 전략경영실장이 각각 상무보로 승진했다.

전보 인사로 박제환 상임감사와 윤재만 무역진흥본부장를 선임했다.

무역협회는 "이번 대폭적인 인사는 무역현장을 발로 뛰면서 수출애로를 타개하고, 통상협력과 미래 수출동력 발굴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는 새 경영층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역협회는 다음주 초 팀장급 후속 인사에서도 연공서열 보다는 성과가 높고 역량있는 직원을 우선적으로 기용할 계획이다.

한편 사공 회장은 이날 오전 11개 국내지부 지부장 회의를 긴급 소집하고, 비상 국면을 맞이한 무역현장 애로 파악과 수출지원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듣고 지원활동을 독려할 예정이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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