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상품인 보금자리론의 판매가 6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6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2월 중 보금자리론 공급액은 947억원으로 지난 1월(345억원) 대비 274%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공사가 지난 1월과 2월 두 차례에 걸쳐 각각 0.5%포인트씩 금리를 인하한 데 이어 최근 금리설계보금자리론의 변동금리 적용기간(거치기간)이 3년으로 연장되며 주택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월의 상품별 판매비중은 일반 보금자리론이 50%로 가장 높았고 금리설계보금자리론은 전달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33%를 기록했다. 이어 인터넷전용상품 'e-모기지론' 15%, 저소득층을 위한 '금리우대보금자리론' 2% 순으로 나타났다.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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