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디자인학교, 'iF 콘셉트 디자인 어워드'서 최다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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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16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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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상 4개 등 총 9개 작품 수상
-iF·레드닷·IDEA 등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모두 수상

삼성 디자인학교가 해외 디자인 어워드에서 잇단 수상으로 디자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iF 콘셉트 어워드' 우수상 XY Bag
윤현진 외 3명이 디자인한 XY Bag은 '여행백의 활용용도를 넓힌 디자인으로 손잡이 위치를 변경함으로써 쉽고 많은 짐을 옮길 수 있도록 했다.
삼성 디자인학교(SADI)는 16일 독일 'iF 콘셉트 디자인 어워드 2009'에서 9개 작품을 수상, 올해 출품 학교 중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iF 디자인 어워드'의 학생 대상 부문으로 총 100점의 수상작 중 SADI는 9점을 수상했다. 지난해 3점 수상에 이에 1년만에 비약적인 발전을 이끌어낸 셈이다.

이번 수상 9점 가운데는 시상금이 포함된 우수작이 4점이다.

특히 SADI 윤현진 학생 외 3명의 작품 (손잡이 위치를 바꿔 쉽게 많은 짐을 옮길 수 있는 여행 가방)과 양해은 학생의 작품 (물의 움직임에 따라 음악을 들려주는 조명과 스피커 겸용 장치)는 지난해 '레드닷 콘셉트 어워드' 를 수상한 데 이어 이번에 또 다시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또한 이번 공모전에서 2개의 우수작을 수상한 이석재 학생은 여러 각도에서 필요한 부분만 비추어 에너지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에코 전구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최재원 학생 외 3명 역시 직접 뛰어들지 않아도 바다 속의 경치를 볼 수 있는 잠망경을 개발해 우수작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SADI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서 레드닷 콘셉트 어워드 18점, iF 콘셉트 디자인 어워드 12점, IDEA 1점 등 총 31개 수상을 기록했다.

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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