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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중 방통위원장, 장애 학생 지원사업 확대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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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2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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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사진)은 23일 오후 청각장애인 교육기관인 서울삼성학교를 방문, 위원회가 운영ㆍ지원하는 시청자미디어센터의 '찾아가는 미디어교육-청각 장애학생 TV 뉴스제작' 교육을 참관하고 미디어교육 기자재를 전달했다.

이날 최시중 위원장은 김선희 서울삼성학교장, 문병길 서울특별시농아인협회장과의 면담에서 "그동안 방통위에서 보급한 청각 장애학생용 EBS 수능방송물의 활용도나 미디어교육 현황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최위원장은 위원회가 보급하는 청각장애인용 방송수신기를 통한 자막방송을 함께 시청하고, 지상파방송 뿐만 아니라 앞으로 케이블TV, 위성방송 등 유료방송 매체까지 자막방송이 편성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또한 그는 시청자미디어센터 미디어교육 강사들의 현장지도에 따라 서울삼성학교 고등부 1학년 학생들이 TV 뉴스제작을 체험하는 미디어교육 과정에 함께 참여해 학생들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덧붙여 그는 앞으로 장애 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EBS 수능방송물 보급 및 미디어교육 지원사업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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