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재테크)기업銀, 서민에 큰 혜택 '서민섬김 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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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2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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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이 지난해 4월 발매한 '서민섬김 통장'은 고액자산가만 우대받던 기존의 통념을 깨고 높은 소액예금 금리로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 상품은 기본금리 연 4.0%에 최초거래 고객에겐 0.3%포인트, 급여이체나 다른 금융상품에 가입 시 최고 0.3%포인트 등 최고 0.6%포인트 추가 금리를 제공한다.

1년제와 2년제 적립식의 경우 최대 4.6%의 금리를, 3년제는 4.7%의 금리를 제공한다. 거치식은 1년제 최고 4.0%, 2년제 4.3%, 3년제 4.4%이다.

또 서민우대 통장답게 가입 최저한도를 없앴으며 거액 자산가가 위장 가입해 혜택 받는 것을 막기 위해 1인당 예금은 2000만원, 적금은 월 50만원을 상한선으로 정했다.

저축의 목적이나 만기자금의 용도 등 특별한 의미를 담아 본인이 원하는 제목으로 직접 통장이름을 만들 수도 있다.

'서민섬김 통장'은 국내 은행권의 소액예금 적용 금리에 최대 1%포인트를 더 우대해주는 상품으로 갈수록 소외되는 중소기업과 서민들을 위한 금융상품이라는게 기업은행의 설명이다.

'서민섬김통장'은 고객들의 많은 호응을 얻으며 지난달 15일 잔액 1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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