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택배, 마라톤 전도사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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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2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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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택배가 올 한해 각종 마라톤 대회를 후원하며 '마라톤 전도사'를 자임하고 나섰다.

현대택배는 오는 29일 경기 고양시에서 열리는 '렛츠 고양(Let's Goyang) 중앙마라톤대회'에 공식 후원사로 참가하는 것을 비롯해, 올해만 총 12개 마라톤 대회를 공식 후원한다.

후원방식은 대회 물품 보관과 참가자들에 대한 개별 배송 등 마라톤 물류 전 과정을 책임진다. 또 여기서 발생하는 수익을 전액 대회 지원금으로 사용하고 있다.

현대택배는 지난해에도 춘천, 중앙, 통일마라톤 대회 등 8개 마라톤 대회에 공식 택배사로 참여해 4만 박스의 대회 물품을 운송한 바 있다.

한편 현대택배는 마라톤사랑에 회사 직원들도 함께하고 있다. 회사 내 마라톤 동아리인 '하이런(Hy-Run)'은 회사가 참여하는 마라톤대회에 빠짐없이 출전하고 있다.

박재영 현대택배 대표는 "결코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는 마라톤의 인내와 투지는 현대그룹 신(新)조직문화인 불굴의 의지(Tenacity)와 일치"한다며 "현대만의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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