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대두 등 12개 품목 622만t 증량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9-03-26 14:2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낮은 관세율로 수입하는 시장접근물량이 옥수수와 대두 등 일부 품목에 걸쳐 대폭 늘어난다.

기획재정부는 26일 옥수수, 대두, 팥 등 12개 품목에 대해 시장접근물량을 622만t 증량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농축산물의 수급불균형 해소와 원자재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농축산물 일부 품목에 대해 일정량을 낮은 관세율로 수입하는 시장접근물량을 매년 확대하고 있다. 이번 물량 확대로 올해 시장접근물량은 총 1384t이 된다.

옥수수의 경우 기존 610만t의 시장접근물량이 올해는 1116만t으로 확대된다. 시장접근물량 이내에선 1.8~3%, 시장접근물량을 초과하면 162.9~630%의 관세가 부과된다.

사료용 근채류의 시장접근물량도 기존 41만t에서 83만5000t으로 늘어난다. 시장접근물량 이내에서 5%, 초과물량에 대해선 46.4~100.5%의 관세가 적용된다.

이밖에 보조사료.종자용 옥수수, 종계, 녹두, 팥, 참깨, 대두, 감자, 고구마전분, 밀전분 등에 대한 시장접근물량도 늘어난다.

증량조치는 생산자·소비자 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된 농축산물 무역정책심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쳤으며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거나 수요에 비해 국내생산이 부족한 품목들로 구성했다. 새행은 27일부터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국내 물가안정, 농가 경비절감 및 식품 가공산업의 성장기반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한나 기자 hanna@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