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엠비오 서울패션위크 오프닝 무대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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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2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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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의 캐릭터캐주얼 엠비오(MVIO)가 26일 서울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린 서울 패션위크의 화려한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다.

엠비오 한상혁 크리에이티브디렉터(Creative Director)는 이번 패션쇼의 타이틀을 홈즈 컬렉션(Holmes Collection)으로 정하고 ‘그라데이션(Gradation, 점층법. 진한 색채로부터 차차 흐리게 표현하는 법)’을 주제로 영국풍 스타일의 수트와 재킷 등 다양한 캐주얼 아이템을 선보였다.

오프닝에서는 수트임에도 재킷과 팬츠를 다른 컬러와 소재로 매치 시키는 시도나 카멜, 그레이, 네이비 등 하나의 컬러를 이용해 체크나 하운드 투스 문양 등의 패턴을 새롭게 개발하는 등 고급스러우면서도 아이템간의 조화를 꾀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캐주얼 착장 39벌을 선보였다.

엠비오의 한상혁 CD는 “엠비오는 남성복식의 베이직과 클래식에 대한 이해를 기본으로 그것을 동시대적인 문화코드로 진일보 할 수 있도록 변화를 추구해 나갈 것이며 궁극적으로 새로운 도시적 캐주얼 착장을 제안하는 브랜드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엠비오의 컬렉션에는 2009년 엠비오의 모델이자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히어로로 ‘국민선배’라는 애칭을 가지게 된 김현중이 홈즈 패션으로 피날레를 장식해 객석의 호평을 받았다.

최민지 기자 choimj@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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