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이 오늘(6일) 오후 4시에 석면 오염 우려가 높은 탈크를 공급받은 화장품과 제약사 등 300여 업체의 명단을 공개한다고 해 관련 업계들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식약청은 발표할 업체 리스트와 해당 품목에 대해서 판매 금지 및 회수 조치를 내린다는 방침이다.
대한화장품협회는 340여 개 화장품 제조업체에 공문을 보내 탈크의 사용 여부와 사용량, 수입 국가 등에 대해 진상조사에 들어갔다.
한국제약협회도 탈크를 원재료로 사용한 의약품에 대해 각 업체가 석면 함유 여부를 확인해, 해당 의약품을 자진 회수 및 폐기를 권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청의 발표 이후 석면 파동 사태는 천파만파 커져 항의와 보상 요구가 잇따를 전망이다.
또 탈크를 원재료로 하는 제조 분야 전반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과 불안감을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환경운동연합(환경련)은 이날 ‘석면 베이비파우더’ 파동과 관련해 제조와 유통, 감독 책임자들을 경찰에 고발했다.
고발 대상에는 덕산약품공업, 보령메디앙스, 대봉엘에스, 락희제약, 성광제약, 유씨엘, 한국모니카제약, 한국콜마 등 8개 제조사 대표와 관리책임이 있는 식품의약품안전청장과 노동부 경인지방노동청장 등이 포함됐다.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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