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전의 4.29재보선]울산 북구 조승수 당선 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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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4-29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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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 첫 원내진입 성공

4.29 재보선의 최대 격전지 중 하나인 울산 북구 선거에서 17대 국회의원을 지낸 조승수 진보신당 후보가 사실상 당선됐다.

이에 따라 민주노동당과 분당을 거치면서 지난해 총선에서 원내진입에 실패했던 진보신당은 울산 북구를 거점으로 18대 원내 첫 진입에 성공했다.

2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울산 북구 지역에서 개표가 73.84% 진행된 현재 조 후보가 1만9383표(50.46%)를 획득, 승리가 확실시된다. 조 후보는 개표 초반부터 줄곧 1위로 나서며 독보적으로 선두자리를 지켰다. 이 지역은 ‘노동자 표심’이 강해 진보신당의 첫 원내진입 여부가 최대 관심사였다.
반면 박대동 한나라당 후보는 1만5512표(40.38%)를 얻는데 그쳐 조 후보의 벽을 넘지 못했다. 

송정훈 기자 songhdd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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