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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서도 '위치찾기 서비스'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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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4-3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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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가 개발한 실내 위치찾기 서비스 기술을 이용해 실내에서 두 명의 사용자가 서로 상대방의 위치를 확인하고 한 지점에서 만나고 있는 모습.

쇼핑몰, 공항, 종합병원, 지하상가, 지하철 역사 등 복잡한 대형 실내공간에서 휴대용 단말기를 통해 목적지를 쉽게 찾아 갈 수 있는 '실내 위치찾기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는 인터넷용으로 설치된 무선통신 인프라인 무선랜을 활용해 실내에서 위치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실내 위치찾기 서비스 기술'을 개발해 서울 코엑스 쇼핑몰에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시험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 기술은 사용자 단말에서 측정된 무선랜의 신호세기 정보를 이용해 사용자의 위치를 3m 내외의 정확도를 구현하는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이 기술의 가장 큰 장점은 사용자 단말에서 수신한 신호세기 정보를 위치 계산 서버에 송신하고 서버에서는 개발된 실내 측위 알고리즘에 의해 위치를 결정, 이를 실내 지도상에 매핑해 사용자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이다. 
 
코엑스 쇼핑몰에 현장 적용을 통해 특정 매장을 찾을 때 효율적인 경로 안내로 쉽게 매장이나 목적지를 찾아갈 수 있으며, 실내에서 사람과 매장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단말기에 보여준다.
 
현재 PDA나 스마트폰 등 개인 휴대 정보통신 단말과 연계한 단말기 보급이 활성화될 경우 도심 대형건물, 지하철 역사 내 등에서의 위치 안내, 차량 도난 방지서비스, 치매노인·미아 찾기 서비스 등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재난 발생 시 재난지점 파악이나 긴급 상황 시 위치기반서비스 이용자의 정확한 위치를 제공하고 해당 위치를 찾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어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해진다.  
 
ETRI 박종현 텔레매틱스연구부장은 "최근 이동 통신망을 통해 제공되는 다양한 무선인터넷 서비스 중 위치 기반 서비스는 휴대폰, PDA, 노트북 등 휴대용 단말기의 위치 파악 및 관련 부가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향후 폭발적인 수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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