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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지구 SK·한양·반도 1순위서 전주택형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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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6-0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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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라지구 동시분양 아파트 6개 단지 가운데 3개 단지가 1순위에서 전 주택형이 마감되는 등 기염을 토했다.

SK건설이 분양한 A-31블록 청라 SK뷰는 최고 297대 1(수도권 1순위 기준)의 경쟁률로 마감되면서 청라지구 분양 사상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3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날 인천 청라지구에서 분양한 SK건설, 한양, 반도건설, 동양메이저건설, 남광토건 등 총 5개 업체, 6개 단지의 1순위 청약에서 총 2634가구(특별공급분 제외) 모집에 2만8422명이 접수해 평균 1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SK뷰는 총 85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642명이 청약, 평균 24.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펜트하우스인 분양면적 272.79㎡의 경우 단 1가구를 모집한 인천 1순위에서 200명이 신청하며 200대 1, 2가구를 분양한 수도권 1순위에서 395명이 접수해 최고 경쟁률인 297대 1로 마감됐다.

SK건설 관계자는 "상품, 입지, 브랜드 등의 조합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끌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K뷰의 경우 나머지 4개 단지보다 당첨자 발표일이 하루 빨라 중복 청약이 가능했던 점도 청약 경쟁률이 높아진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총 500가구를 일반분양한 한양(A-38블록)의 수자인 아파트는 175㎡(5가구)가 수도권 1순위에서 최고 83.67대 1, 인천 1순위에서 53.5대 1을 기록하는 등 6개 주택형이 모두 1순위에서 마감됐다.

한양 관계자는 "청라지구는 세제 및 분양가 등이 동일한 조건이었기 때문에 주부들의 동선을 고려한 단지 내부 평면과 바다 조망권 등이 청약자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도건설의 유보라는 171가구 공급에 2654명이 접수해 평균 15.5대 1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126.67㎡의 경우 29가구 공급에 인천 1순위에서 76.11대 1, 수도권 1순위에서 54.1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비해 동양메이저건설이 A-39블록과 A-26블록 등 2개 단지에 각각 일반분양한 552가구와 255가구는 일부 주택형이 모집가구수를 채우지 못하면서 총 228가구가 미달됐다.

동양메이저의 경우 공급 면적이 145-148㎡의 사실상 단일 주택형이어서 선택의 폭이 넓지 않은 게 미달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동시분양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같은 날 청약을 받은 남광토건의 청라지구 하우스토리(A-9블록) 253가구도 총 30가구가 미달됐다.

하우스토리는 입지여건이 뛰어난 SK뷰와 당첨자 발표일이 겹치면서 상대적으로 청약자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이날 1순위에서 미달된 가구는 4일 인천, 수도권 2순위 청약통장 가입자에게 신청 기회가 주어진다.

당첨자 발표는 SK건설이 이달 11일, 나머지 4개 업체는 12일이며, 계약은 SK건설이 16-18일, 나머지 업체는 19-22일 이뤄진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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