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입점 예정인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내의 대형 쇼핑몰이 임차인을 모집한다.
포스코건설은 송도 D1~4블럭의 스트리트형 복합 쇼핑몰 '커낼워크'가 임차인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지상 1~2층, 면적 49~345㎡로 총 340여 개 점포로 구성되어 있는 커낼워크 상업시설은 길이 800m의 대형 스트리트형 복합 쇼핑몰이다. 상가 중앙에 길이 540m 규모의 인공수로가 설치된다.
![]() |
||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 D1~4블록의 스트리트형 상가 '커낼워크' 조감도. |
내부 매장이 없이 모든 매장이 외부와 접하고 있어 매장 별 노출효과가 뛰어나다. 또 인공 수로를 중심으로 마주보고 있는 건물의 2층에는 스카이브릿지가 설치돼 원활한 쇼핑동선이 확보된다.
800m에 달하는 스트리트에는 수로를 따라 각 블록별 개성 있는 다양한 시설들과 예술 조형물, 야외 수상무대 등이 설치된다.
블록별로는 D1블록에 대형 시계광장을 비롯하여 집객을 높일 수 있는 상징성 있는 시설들이 들어선다. D2블록에는 고급 의류 및 브랜드 샵과 함께 패션쇼 등 각종 이벤트가 가능한 가설 수상무대가 수로 중앙에 설치된다.
D3블록에는 유럽풍의 정취를 연출하는 우드데크가 설치되며 노천 카페와 세계 요리 전문점들이 입점할 예정이다. D4블록은 4계절 이용 가능한 가설 스케이트장과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최근 들어 해외 투자기업들이 커낼워크 상업시설 점포의 매입 및 운영에 대해 관심을 표시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국내에 처음 선보이게 되는 다양한 브랜드가 도입될 가능성이 높다. 송도가 국제 도시로 한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