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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는 세계리더를 양성한다는 목표로, UN을 비롯한 국제무대에 진출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글로벌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배움과 훈련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6년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과의 협력으로 시작된 Global Collaborative Summer Program과 직접 UN기관에 파견돼 실무능력을 기르는 UN인턴십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세계로 나아가는 글로벌 리더를 만들자
UN 경제사회국(DESA), UN의 NGO 협의 단체인 CONGO, 미국 펜실베니아대, 중국 베이징대, 일본 리츠메이칸대, 러시아 모스크바 국립대와 공동 주최해 글로벌 거버넌스와 동아시아 문명에 관한 특화된 강의와 다양한 교과의 특별과정을 제공한다.
이는 국내 유일 UN 참여 프로그램으로 UN과 CONGO 등의 석학들이 강사로 초빙돼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수강 학생의 30%정도가 외국학생들이고 국내대학 중 유일하게 타대학의 학생들의 수강이 가능하다.
지난해에는 33개국의 500여명 학생이 참여했고 올해 현재 30여 개국의 500여명 학생이 등록을 한 상태로, 명사들의 강의를 듣기 위한 학생들의 열띤 참여가 계속되고 있다.
◆국제전문가를 만드는 UN인턴십
국제적인 실무능력을 기르는 UN인턴십 프로그램도 단연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UN DESA, 공보국(Department of Public Information·DPI) 등에 파견돼 실무능력을 배양할 수 있다.
지난 2006년 UN DESA, DPI, CONGO 등에 학부생 5명, 대학원생 1명을 파견한 것을 시작으로 2008년까지 총 30명의 학생이 유엔에서 일했다.
그는 UN인턴십을 통한 인턴경험이 동기부여가 돼 직원채용에 응시한 결과 2008년 8월 UN DPI 전략커뮤니케이션 부서의 정식 직원이 됐다.
정씨는 인턴 기간 중 UN 본부에서 주관하는 ASAT 시험을 합격하고 인턴을 약 10일 가량 더 연장하는 등 자신을 알리는 노력 끝에 UN DPI에 채용되는 행운을 잡았다. 경희대만의 UN인턴십프로그램이 제공한 놀라운 쾌거다.
이보람 기자 boram@ajnews.co.kr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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