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대 나온 여자야!”
지난 2006년 한 영화가 탄생시킨 유행어다. 이 말 한마디로 한국사회에서 이화여대의 위상과 이대 출신자들의 자부심을 가늠할 수 있다. 앞으로 해외에서도 이 말이 통할 날이 머지 않은 듯 하다.
이화여대는 질 높은 교육 프로그램과 외국인을 배려한 행정시스템으로 외국 학생들로 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화여대는 영어 및 중국어 등 외국어 전용강의 비율이 20% 이상으로 매우 높은 편이다. 또한 국내 최고 수준의 한국어강의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외국학생들을 위한 한국체험시간, I-POT(외국학생들의 자국 홍보 프로그램), 미니올림픽, 멘토와의 시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화여대는 향후 글로벌 원스톱 서비스 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외국인 교수 및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영어 업무 지원, 숙소 지원, 생활 지원 등 외국인들이 이화여대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모든 범위에 적용된다.
이 센터는 국제적 표준에 부합한 생활 지원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의료서비스, 가족 정착 프로그램, 자녀 교육 지원, 한국어 지원 생활 지원 등 외국인이 이화여대에서 불편 없이 생활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화여대는 2010년 이후 세계 40여 개국으로부터 4,000명 이상의 외국인 및 해외 대학생들이 이화여대에서 수학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제하계대학(Ewha International Summer College)
2008년도 국제하계대학 졸업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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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하계대학이 글로벌 캠퍼스로 도약하기 위한 대학의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 중 이화여대의 국제하계대학은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이화여대는 지난 1971년 국내 대학 최초로 '서머 스쿨'제도를 도입해 현재까지 다양한 국제하계대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2009학년도) 이화국제하계대학(Ewha International Summer College)에서는 국내 최고 수준의 한국어 수업을 비롯해 예술과 음악, 경영 및 경제, 영화와 미디어, 역사, 법, 심리학, 문학과 문화, 사회와 정치, 여성학 등 전영역에 걸친 200여 개의 다양한 강좌가 마련될 예정이다.
정규 수업 외에도 매주 제공되는 전통한옥체험, B-boy공연 관람, 사찰체험(Temple stay), 서울 시티 투어, 박물관 관람, 태권도, 한식요리 체험 등의 다양한 체험학습활동을 통해 한국의 어제와 오늘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2009학년도 이화국제하계대학은 교과목강의 중심의 세션 I(2009. 6. 22~7. 17, 총 4주)과 한국문화체험 중심의 세션 II(2009. 8. 3~8. 14, 총 2주)의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학생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모든 수업은 영어로 진행되고 해당 학점은 현재 재학하고 있는 소속대학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이화국제하계대학은 해외 대학에 재학중인 남녀 학생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해외 대학교에서 입학허가를 받은 현재 고등학교 3학년생도 수강이 가능하다.
강소영 기자 haojizh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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