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황) 매매 강동·송파 호가 상승, 전세가 상승세 과천·의왕 확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9-07-05 11:4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매매는 용적률 상향 기대감으로 강동·송파 상승 전세는 강남권 열기 과천·의왕으로 확산

서울 강동구와 송파구에서의 매매 호가 상승이 두드러졌다. 용적률 상향 조정 등 재건축 규제 완화가 다시 부각됐기 때문이다. 양천구에서는 재건축 연한 단축 소식으로 목동 신시가지 일대 아파트 값이 일제히 상승했다.

전세는 강남구가 비수기가 무색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고 이 열기가 인근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과천과 의왕은 강남으로의 접근성이 매우 좋고 생활환경이 좋아 전세가 상승이 뚜렷하다.

[매매] 용적률 상향 기대감으로 강동·송파 호가 재상승

지난주는 서울 강동구와 송파구 일대를 중심으로 용적률 상향 조정 기대감이 퍼지며 재건축 아파트값이 크게 상승했다. 그러나 치솟은 가격 탓에 거래는 크게 줄었다.

또 양천구에서는 재건축 연한 단축 소식으로 목동 신시가지 일대 아파트값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해 10월 이후 3.3㎡당 2000만원대를 회복했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가 지난주(6월28일~7월4일) 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서울은 0.14%, 경기가 0.05%, 인천이 0.03% 올라 전주보다 상승폭이 다소 커졌다.

반면 신도시는 0.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오름폭이 절반 가량 줄었다. 재건축 아파트값은 서울이 0.55%, 경기가 0.26% 상승해 오름폭이 다시 커졌다.

서울에서는 강동구가 0.70% 올라 한 주 동안 가장 많이 오른 지역으로 집계됐다. 이어 송파구(0.69%), 강남구(0.39%), 서초구(0.15%) 등 강남권의 가격 상승세가 여전했다.

그밖에 영등포구(0.18%), 노원구(0.16%), 마포구(0.12%), 양천구(0.10%) 등도 올라 서울에서는 하락 지역이 없었다.

강남구를 제외한 강동, 서초, 송파 지역은 상승폭이 다시 커졌다. 용적률 조정 등 재건축 규제 완화가 다시 부각되면서 호가 부담이 더욱 커진 모습이다.

강남구는 개포지구 지구단위계획 발표 후 호가가 급등했으나 용적률 상향 조정 기대감이 이미 가격에 반영되어 있는 상황으로 거래가 어렵다.

양천구도 재건축 연한 축소 가능성으로 목동신시가지 아파트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3.3㎡당 매매가가 2000만원 선을 회복했다.

노원구는 동북권 르네상스 개발로 4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최근 강남 재건축으로 관심이 다시 쏠리면서 상승폭은 지난 주보다 크게 둔화된 모습이다.

신도시는 중동이 0.10%, 분당이 0.06% 상승했다. 분당은 급매물이 소진된 이후 관망세로 접어들면서 가격 상승폭이 둔화된 가운데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직장, 신혼부부 수요가 약간 있다.

경기는 과천시(0.29%), 남양주시(0.12%), 수원시(0.11%), 용인시(0.09%), 의왕시(0.09%), 구리시(0.09%), 성남시(0.07%) 순으로 올랐다. 파주는 (-)0.12% 하락했다.

용인시는 서울~용인고속도로 개통으로 2주 연속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그간 심각했던 교통난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수원시는 망포지구 임광그대가 등 최근 공급된 아파트의 분양가가 기입주 아파트 가격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주 하락세를 기록했던 남양주시와 의왕시는 금주 소폭 반등했다. 하지만 호가 격차가 여전히 큰 상황으로 거래는 여전히 어렵다.

한편 파주는 경의선 복선전철 개통에도 불구하고 아파트값이 하락했다. 고양시도 소강상태다. 미분양 물량도 적지 않은 데다 전철 개통 직후 가격상승 기대감이 한 풀 꺾였다는 것이 인근 중개업자들의 설명이다.

인천은 강화군(0.48%)과 남동구(0.13%)가 올랐다. 남동구 일대 재개발 수요가 늘면서 인근 아파트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강화군은 다른 지역에 비해 거래가 드문 편이나 시세가 저렴해 매수문의가 약간 증가했다. 반면 계양구(-0.13%)는 금주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세] 강남권 열기 과천, 의왕 등 인근 지역으로 확산

서울 강남권 전세시장이 비수기가 무색할 정도로 활발한 거래장세를 나타내며 이에 따른 상승열기가 인접지역인 경기 과천, 의왕 일대로 빠르게 확산되고있는 모습이다.

이들 지역은 강남권과의 접근성이 우수한 것은 물론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거주환경도 쾌적해 젊은 수요층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최근 강남권의 전셋값이 급등세를 타면서 이들 지역의 시세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점도 장점으로 부각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과천, 의왕 일대의 단지 수 자체가 많지 않고 최근 전세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매물을 구하기는 쉽지 않다.

스피드뱅크가 지난주 서울 및 수도권 전세가 변동률을 살펴보니 서울(0.09%), 신도시(0.12%), 경기(0.05%), 인천(0.04%) 모두 오름세를 나타냈다.

서울은 강남구(0.41%), 강서구(0.38%), 마포구(0.31%), 송파구(0.26%), 관악구(0.18%), 동작구(0.16%), 서초구(0.12%) 순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강남구는 전반적으로 매매보다 전세거주 선호도가 높아진 가운데 특히 중대형 아파트가 강세다.

동작구는 방학철을 앞두고 수요가 늘면서 오름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매물은 매우 부족하다. 

서초구는 강남권 전반적인 오름세에 편승하며 매매, 전세 모두 호가가 높아지는 분위기다. 비수기 탓에 거래량이 많지는 않지만 중소형 아파트는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신도시는 중동(0.23%), 평촌(0.17%), 분당(0.17%) 순으로 오름세를 기록했다.

평촌은 대체로 전세물량이 부족한 가운데 최근 중대형을 찾는 수요도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분당은 정자동 일대를 중심으로 직장수요 및 신혼부부수요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는 의왕시(0.47%), 화성시(0.32%), 수원시(0.26%), 부천시(0.25%), 구리시(0.23%), 과천시(0.13%) 순으로 올랐다. 반면 고양시(-0.26%)와 성남시(-0.18%)는 내렸다.

의왕시는 강남권으로의 접근성이 좋고 거주환경이 쾌적하다 보니 젊은 수요층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수원시는 근로자 수요 유입이 꾸준히 지속되는 가운데 물량이 전반적으로 부족해 강세다.

과천시는 강남권과 인접해 있고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최근 전세수요가 크게 늘었다. 특히 재건축 및 노후단지가 많아 저렴한 전세 매물도 많은 편이다.

인천은 남동구(0.30%)는 오름세를, 서구(-0.36%)는 내림세를 기록했다.

남동구는 재개발 인근지역을 중심으로 매매가와 전세가가 동반 상승하는 추세다. 한편 서구는 여름철 비수기 영향으로 전세수요가 사실상 전무하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