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은행장 인터뷰) 강정원 "위기 속 발판 마련...녹색경영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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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7-0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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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장에게 듣는 하반기 경영전략

"하반기 중점 추진 전략 목표는 수익성과 건전성, 비용효율성 그리고 사회적 책임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강정원 국민은행장(사진)은 지난 3일 아주경제신문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하반기 신중하면서도 적극적인 경영전략을 이어갈 것임을 밝혔다. (인터뷰 10면)

강 행장은 "금융위기가 안정되고 있다는 낙관론이 확산되고 있지만 경기회복에 대한 정확한 시기는 누구도 예상하기 어렵다"면서 "국민은행은 리스크 관리와 프로세스 정비, 내부통제와 인적자원 강화를 통해 위기 속에서도 더 큰 성장의 발판을 다지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에 발맞춰 녹색금융 사업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그는" 미래 금융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녹색금융에도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강 행장은 기업 경영의 최우선 순위라고 할 수 있는 수익성에 중점을 둘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이자수익이 은행수익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현재의 수익구조 하에서 순이자마진(NIM)은 당기순이익과 직결되는 은행경영의 지표"라며 "하락하는 NIM을 상승세로 반전시키는 일은 하반기의 중점 추진 전략 목표"라고 말했다.

   
 
 
건전성 역시 하반기 주요 경영전략 중 하나다. 강 행장은 "지난해 4분기부터 본격화한 글로벌 경제위기 여파로 연체율과 고정이하 비율이 상승했다"면서 "이는 곧 충당금 전입액 증가로 이어져 당기순이익을 위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3월말을 기점으로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안정되고 있지만 아직 경기회복을 낙관할 수는 없다"면서 "기업 구조조정이 진행 중임을 감안할 때 건전성 관리는 하반기 중점 추진 전략 목표에서 빠질 수 없는 과제"라고 밝혔다.

경기침체로 인한 경영 환경 악화로 비용효율성 추구도 은행권의 주요 화두다. 강 행장은 "최근의 경기침체 상황은 이자수익 및 비이자이익 감소, 충당금 전입액 증가 등 은행 경영에도 시련을 주고 있다"면서 "그러나 효율적인 예산집행을 통한 비용절감으로 판관비 부담을 줄여나간다면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 행장은 은행의 사회적책임 역시 하반기 중요한 경영 목표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소기업을 비롯한실물경제에 대한 원활한 유동성 공급, 재무구조 개선을 통한 금융시장 안정화 및 선진화 기여, 녹색성장 산업에 대한 금융지원 등은 최근의 사회·경제적 상황에서 은행이 수행해야 할 사회적 책임"이라고강조했다. 

아주경제= 민태성 기자 tsmi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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