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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부처, 내년에는 어떤 이색사업 펼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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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7-0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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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각 부처에서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2010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안 요구안에는 녹색성장이나 중소기업 지원, 서민생활 안정 부분의 이색적인 사업들이 포함돼 있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에너지 절감이나 온실가스 감축 자체대응력이 미흡한 중소기업에 에너지진단 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67억원을 요구했다. 

대상은 연간 에너지 사용량이 2000TOE 미만의 중소기업으로, 에너지 진단 전문기관의 진단비용을 90%까지 지원한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중소기업 1곳당 3700만원이 소요된다고 보고, 총 2000업체에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고부가가치 산업인 종자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예산 지원액도 60억원 수준이다.

국립종자원은 우량종자 채취와 종자업체들의 해외진출 지원, 해외 홍보, 돌연변이 발생 유도 방사능 처리 등에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의료관광단지 조성을 위해서도 42억원이 요구됐다.

한국관광공사와 각 지방자치단체들은 외료관광 유치업자들과 전문 교육기관들을 지원해, 의료 관광 서비스 질을 개선하는 한편 해외홍보와 마케팅을 전개하겠다는 복안이다.

지난 2월 재외국민에 대한 참정권이 부여됨에 따라 재외선거 관리를 위한 예산 요구액도 44억원에 달했다.

이밖에도 건축물 녹화 사업이나 저탄소 녹색도시 조성 등 녹색사업 관련 이색사업에도 40억원이 요구됐다.

반면 60세 이상 저소득 노인 대상 무료 치매 진단에 13억원, 시·청각 장애인 부모 자녀 언어발달지원에 10억원 등 서민관련 이색 사업 요구액은 상대적으로 작았다.

류성걸 재정부 예산실장은 "이색사업으로 소개된 것들은 될 수 있으면 적극적으로 검토해 최종 예산안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김종원 기자 jjong@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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