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제르바이잔, 포괄적 경제협력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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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7-0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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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는 카스피해의 대표적 산유국인 아제르바이잔과 9일∼10일 이틀동안 롯데호텔에서 포괄적인 경제협력방안을 논의한다고 9일 밝혔다.

9일 지경부에 따르면 이동근 지경부 무역투자실장과 발리예프 경제개발부 행정실정이 수석대표를 맡은 가운데 정부 및 민간 관계자 약 7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기존의 양국간 경협사업들을 평가하고 신규 협력사업들을 협의한다.

한국측은 경제성장과 수출확대의 원동력이 되고 아제르바이잔측에는 석유산업과 함께 2대 성장동력원으로 추진중인 IT분야에 대한 양국간 협력 사업들이 집중 논의됐다.

특히 우리측은 전자정부 구축, 교통요금자동징수시스템 구축사업 등을 적극 제안했다.

합동회의에 이어 개최된 분과회의에서 한국측은 우리 기업의 아제르바이잔내 현지공장 설립 및 양국 교역에서 발생한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아제르바이잔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아제르바이잔은 고층건물, 교각, 도로 건설 등 인프라 분야 및 동식물 검역, 시설채소 재배 등 농업 분야에서 한국의 앞선 기술과 경험 공유를 위한 사업들을 제안했다.

아울러 에너지ㆍ자원분과는 이번 경협위를 계기로 제3차 자원협력위원회를 개최, 아제르바이잔 유전개발을 비롯한 광물ㆍ전력 및 에너지 공동연구 등의 분야별 협력 방안도 심도있게 논의했다. 

아주경제= 박재붕 기자 pjb@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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