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함이 무기, 변재일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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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7-0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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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하고 성실한 땀을 흘린다고 모두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 세상은 초등학교 시절 도덕교과서에서나 나오는 세상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한결같은 모습으로 작은 목표를 설정해 꾸준히 실천해온 이가 있다. 바로 민주당 변재일 의원이다.

정직과 성실이 좌우명인 변 의원은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 유학시절, 낯선 환경과 언어의 벽을 넘기 위해 도서관과 숙소를 다람쥐처럼 오가며 밤새 공부에 열중했던 게 기억에 남는다”고 말한다. 그의 성실함은 대학시절뿐만 아니라 업무에서도 드러난다.

변 의원은 국무조정실 산업심의관과 정보통신부 정보화 기획실장으로 재직하면서 8년 이상 정보화 정책을 총괄기획해 국가정보화 추진체계를 확립했다. 그는 분야별 정보화업무를 관장하는 여러 부처 간의 조정업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업무에 대한 성실함과 철저함이 바탕이 돼 그를 국내 최고의 정보기술(IT) 기획 및 정책 전문가로 만든 것이다.

정보통신부 기획관리실장을 거쳐 2003년 차관으로 재직하면서 경제의 핵심과제인 차세대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광대역 통합망을 구축했다. 17대 이어 18대 국회에 입성한 변 의원은 날카로운 문제제기와 전문성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사회과학데이터센터와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 등에서 4년 연속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현재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인 변 의원은 상임위가 아직 열리지 않았지만 언론법과 관련한 의정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개인정보유출을 체계적으로 대처하고 개인정보 관련 규제, 교육, 집행 등을 총괄하는 대통령 직속의 독립기구를 만드는 내용의 '개인정보보호법'이 변 의원이 추진하고 있는 핵심법안이다.

아주경제= 이나연 기자 n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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