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FTA 영향력 일시적"<모건스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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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7-1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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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는 한국과 유럽연합(EU) 간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이 단기적으로는 시장 분위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겠지만 이러한 영향이 오래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14일 보고서를 통해 한국과 EU 간의 FTA가 2년간의 협상 끝에 타결됐지만 국내 비준과 EU 의회의 승인 절차 등 FTA가 실제로 발효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해 시장에 미치는 효과가 '작고 일시적'(small and short-lived)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는 이번 FTA 체결로 중국에 이어 제2의 교역대상국인 EU와의 교역량이 늘어나고 현재 교착 상태인 미국과의 FTA 추진에도 힘이 실리겠지만 외국인직접투자(FDI)는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모건스탠리는 또 양측의 FTA 체결로 EU가 높은 관세를 매기는 자동차와 텔레비전은 수혜가 예상되지만 제약업은 오히려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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