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LIG투자증권은 금융위원회로부터 인수업 및 선물업 인가를 취득, 종합증권업을 영위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흥수 사장(사진)은 "회사채.증자 등 전통적인 IB업무를 시작으로 IPO(기업공개), M&A(인수합병) 등으로 점차 영역을 확장할 것"이라며 "모기업인 LIG손해보험의 우량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영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호적 관계에 있는 LIG계열사 및 범LG그룹을 적극 공략해 초기 수익기반 확보에 나서겠다는 설명이다.
이어 그는 "특히 국내에서 활성화되지 않은 PEF(사모펀드)분야를 특화시켜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라며 "이번 선물업 진출을 계기로 종전 주식 및 채권 브로커리지 외에도 국채, 통화선물 등 수익원 다변화를 통해 중상위 증권사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LIG투자증권은 작년 8월 영업개시 후 지난 11월부터 꾸준한 흑자를 기록해 올 5월부터는 누적결손을 해소했다.
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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