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인력감축 등 구조조정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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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9-0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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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 한달간 국내 근무 직원 대상 희망퇴직 접수

국내 최대 해운업체인 한진해운이 구조조정 작업에 나섰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진해운은 8월 한 달 간 국내 직원 900여명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30여명이 퇴직을 신청했고, 퇴직 대상자에는 입사한 지 10년이 채 되지 않은 사원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에게는 근속기간에 따른 위로금과 퇴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한진해운은 앞서 올초 해외 현지 직원 2000여명으로부터 희망 퇴직 신청을 받았으며, 이 중 약 5%인 100여명을 퇴직시켰다.

이 회사는 앞서 지난 28일에는 노선조정 방침도 발표했다. 운항 중인 8개 유럽 항로를 6개 노선으로 재편한다는 게 골자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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