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농기계에 IT 접목한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9-09-07 19:1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정부가 농기계에 정보기술(IT)을 접목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지식경제부는 7일 신규 지원과제인 ‘IT융합 차세대 농기계 종합기술지원사업’을 수행할 사업자로 전북대학교(주관기관)를 확정해 발표했다.

오는 2013년까지 국비 396억원, 지방비 72억원, 민간부담금 32억원 등 총 499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내수 위주로 돼 있는 농기계 산업을 수출 주력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번 사업으로 지경부는 IT융합기술인 차세대 농기계 전자제어용 플랫폼 개발과 생물생산 무인자동화기술 등 IT융합 핵심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R&D)을 지원하게 된다.

이와 함께 시급한 장비를 우선 구축하는 등 현장 애로 기술을 방문 지원할 방침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그간 중소기업들은 연구를 해 놓고도 장비가 없어 그 결과를 시험·평가하기 어려웠다"며 "고가 장비나 특수 장비를 구축해 중소기업이 수출 주력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제 첨단농기계클러스터에 'IT융합 농기계 종합기술지원센터'를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12년 농촌진흥청과 국립농업과학원 등 농업 관련 7개 기관이 이 센터 인근 이전할 예정이어서 농업 관련 공공기관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지경부는 농기계 산업의 수출 비중이 2006년 0.6%에 불과했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2020년에는 3%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수출 주도형 중소기업이 육성돼 지난해 기준 4억 달러에 불과한 농기계 수출 금액이 2014년에는 15억 달러로 늘어날 것으로도 전망했다.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