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골드만삭스가 은행주에 대한 매수를 추천한 데 이어 서비스업 지표가 호전됐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주가가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52분 현재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 주말 종가보다 35.44포인트(0.37%) 상승한 9,523.11을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6.72포인트(0.66%) 오른 1,031.93에 형성됐고 나스닥 종합지수도 2,062.67로 14.56포인트(0.71%)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골드만삭스가 대형 은행들의 수익성이 소형 지역은행들을 앞설 것이라면서 JP모건과 웰스파고, 캐피털 원 파이낸셜 등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하고 매수를 추천했다는 소식으로 금융주들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이에 힘입어 JP모건은 1.3% 올랐고 웰스파고는 4.7%, 캐피털 원은 4.4%가량 상승했다.
미 공급관리협회(ISM)의 비 제조업(서비스업) 지수의 발표를 두고 이 지수가 호전됐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도 개선됐다.
하지만, 루비니 교수가 주식시장과 원자재 시장의 과열을 경고하면서 주가의 조정 가능성을 언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 상승세가 제한되는 양상을 보였다.
유가는 11월 인도분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가 지난 주말 종가보다 91센트(1.3%) 하락한 배럴당 69.05달러에 거래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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