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은 마스타카드와 제휴해 11명의 한국 어린이에게 2009·2010 UEFA챔피언스리그에 선수와 함께 입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선발된 한국 어린이(리틀 챔피언)들은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아랍에미리트에서 온 34명의 어린이들과 함께 세계적인 축구 선수들과 동반 입장하게 된다.
참여를 원하는 SC제일은행 마스타카드 신용카드 고객은 홈페이지(www.standardchartered.com.sg/littlechampions)에 등록한 후, 오는 31일까지 100만원 이상을 사용해야 한다.
SC제일은행은 100만원 이상 사용 고객중, 사용 횟수가 가장 많은 고객 6명을 선발해 보호자와 어린이에게 항공권을 제공한다.
마스타카드는 호텔 숙박 및 축구경기 티켓을 제공한다.
한편 1차로 선정되는 어린이 6명은 다음달 25일 영국에서 열리는 다섯번째 조별 예선 경기인 맨체스터유나이티드 FC와 베식타스 JK경기에 초대받는다.
이후 선정되는 한국 어린이 2명은 내년 3월 본선에, 또 다른 2명은 내년 4월 준결승전에, 남은 1명은 내년 5월 22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되는 결승전에 참여하게 된다.
이동호 SC제일은행 카드 상품팀 이사는 "당행은 올해 초부터 신용카드 부문에서 두자리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며 "UEFA 챔피언스리그는 전세계 수십억명이 관람하는 최고의 스포츠이벤트로 한국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최동천 마스타카드 코리아 사장은 "SC제일은행과 제휴한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마스타카드 고객에게 감동적인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UEFA 챔피언스리그를 후원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miholee@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