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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반석 부회장 "중대형전지·유리기판 사업 2012년부터 수익원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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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0-1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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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반석 LG화학 부회장이 자동차용 중대형 전지와 액정표시장치(LCD) 유리기판 사업을 3년내 회사에 큰 수익을 내줄 사업으로 꼽았다.

김 부회장은 13일 한국거래소 본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3분기 기업 설명회'에서 "중대형 전지와 유리기판 사업은 LG화학의 성장 뿐 아니라 수익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2012년부터 매출을 내도록 하겠다"고 단언했다.

정보전자소재 부문이 양호한 실적을 낸 것과 관련해 김 부회장은 "아직까지 수익면에서 정보전자소재 비중이 작은 편이지만 앞으로는 규모도 커지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휴대폰과 노트북, LCD모듈 등에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석유화학 부문과 관련해서 김 부회장은 "석유화학 쪽은 폴리올레핀(PO)에서 영향을 받아 좋지는 않겠지만 생각 만큼 나빠지지도 않을 것"이라며 말했다.

이어 "중국시장이 지금보다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까지는 상당량을 수입하는 등 영향이 크다"면서 "그러나 앞으로는 더 높은 가격에 팔 수 있는 인도나 다른시장으로 눈을 돌려 가능한한 중국시장의 영향을 덜 받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태양광 사업과 관련해서는 "폴리실리콘 사업을 하겠다고 발표한적이 있지만 지금은 적절한 타이밍이 아니라는 판단하에 미루고 있다"며 "앞으로 좀 더 시간을 갖고 지켜본 후에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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