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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람을 알아보는 차 ‘볼보 뉴 S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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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0-2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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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펜하겐 도심서 프로토타입 테스트 사진 공개

내년 2세대 모델 체인지를 앞둔 ‘볼보 S60’의 모습이 최초 공개됐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21일 덴마크 코펜하겐 도심에서 테스트 중이던 올뉴 S60 프로토타입 사진을 공개했다. 프로토타입이란 대량생산에 들어가기 전 테스트를 위해 제작된 차량이다.

   
 
 
   
 
덴마크 코펜하겐 도심서 보행자 감지 기술을 테스트 중인 볼보 뉴 S60 프로토타입 모습. (제공=볼보코리아)

이 사진은 볼보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보행자 감지 기술 테스트 중 찍힌 사진으로, 코펜하겐을 비롯해 세계 여러 곳에서 이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고 볼보코리아는 설명했다.

볼보는 이 기술의 적용으로 안전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기술은 레이더와 카메라가 도로 상황 및 물체와의 거리를 계속 감시해, 사고가 예상되는 경우 경고등과 함께 차량이 자동으로 멈추게 된다.

토마스 브로베르그 볼보 최고안전자문은 “우리 목표는 차량 속도가 25km/h 이하일 때 운전자가 보행자 충돌 사고를 피하도록 돕는 것”이라며 “그 이상의 속도일 때도 충돌력을 75%까지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 최초로 개발된 보행자 감지 기술. 이 기술을 이용하면 25km/h 이내 속도에서 사람과의 충돌 위험시 경고등이 울리며, 피할 수 없을 경우 자동으로 서게 된다.

한편 위장막을 씌운 채 달려 전면에 확대된 그릴의 모습과 날렵하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은 2009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콘셉트카의 디자인이 대거 반영됐음을 알 수 있다.

볼보는 S60 콘셉트카는 쿠페의 날렵함과 세단의 여유로움을 미래지향적으로 해석한 새 볼보 세단의 디자인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 차량은 내년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이다.

   
 
2009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뉴 S60 콘셉트카.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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