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세대 모델 체인지를 앞둔 ‘볼보 S60’의 모습이 최초 공개됐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21일 덴마크 코펜하겐 도심에서 테스트 중이던 올뉴 S60 프로토타입 사진을 공개했다. 프로토타입이란 대량생산에 들어가기 전 테스트를 위해 제작된 차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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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코펜하겐 도심서 보행자 감지 기술을 테스트 중인 볼보 뉴 S60 프로토타입 모습. (제공=볼보코리아) |
이 사진은 볼보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보행자 감지 기술 테스트 중 찍힌 사진으로, 코펜하겐을 비롯해 세계 여러 곳에서 이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고 볼보코리아는 설명했다.
볼보는 이 기술의 적용으로 안전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기술은 레이더와 카메라가 도로 상황 및 물체와의 거리를 계속 감시해, 사고가 예상되는 경우 경고등과 함께 차량이 자동으로 멈추게 된다.
토마스 브로베르그 볼보 최고안전자문은 “우리 목표는 차량 속도가 25km/h 이하일 때 운전자가 보행자 충돌 사고를 피하도록 돕는 것”이라며 “그 이상의 속도일 때도 충돌력을 75%까지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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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개발된 보행자 감지 기술. 이 기술을 이용하면 25km/h 이내 속도에서 사람과의 충돌 위험시 경고등이 울리며, 피할 수 없을 경우 자동으로 서게 된다. |
한편 위장막을 씌운 채 달려 전면에 확대된 그릴의 모습과 날렵하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은 2009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콘셉트카의 디자인이 대거 반영됐음을 알 수 있다.
볼보는 S60 콘셉트카는 쿠페의 날렵함과 세단의 여유로움을 미래지향적으로 해석한 새 볼보 세단의 디자인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 차량은 내년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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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뉴 S60 콘셉트카. |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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