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제4기 가상신약 개발연구소(VRI:Virtual Research Institute) 프로젝트에 참여할 총 6팀의 연구진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가상신약개발연구소 프로젝트는 성공한 과학자의 업적을 수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잠재적 역량을 지닌 젊은 과학자의 연구 의지를 북돋우고 학술교류를 통해 한국과학의 미래에 투자하자는 취지로 제정돼 현재 4회째를 맞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진은 △성균관의대 박정의 교수 △이화여대 배윤수 교수 △한국파스퇴르연구소 Sweeney Gary 연구원 △동국대의대 이완 교수 △고려대의대 임도선 교수 △울산의대 한기훈 교수 등이다.
이들은 향후 1년간 최대 미화 4만 달러까지 연구비를 지원받으며 아스트라제네카 연구진들과 긴밀한 학술 교류 및 지적(知的) 네트워크를 형성한다.
이와 함께 연구진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본사 방문 및 본사 연구팀과의 긴밀한 교류를 통해 신약개발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동안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3년간 22개 연구팀을 선발, 지원한 결과 한국과학자들의 가능성과 연구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06년 3개년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던 가상신약개발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한국 신약개발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공헌할 계획이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2006년 4월 보건복지부와 '2010 바이오-허브업 코리아 연구개발 및 임상 교류 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한국의 신약 연구개발 환경 조성을 위해 2010년까지 260억원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가상신약개발연구소도 이 양해각서 의 실행 프로그램 중 하나로 이번 4회 연구팀을 포함해 총 22개의 국내연구팀이 가상신약연구소 프로젝트의 혜택을 받았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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