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나눔경영-100년 기업) LH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9-11-11 08:1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이지송 LH사장이 추석을 앞둔 지난 9월27일 재활원을 방문해 원우들과 송편을 빚으며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모습.   
 이지송 LH사장이 재활원을 방문해 원우들과 송편을 빚으며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민의 신뢰를 얻는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되겠습니다." 이지송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 지난 10월1일 창립을 앞두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각오다.

이 사장은 공기업과 지도층의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꼽았다. 이는 사회의 고위직과 지도적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지녀야 할 도덕적 의무를 뜻하는 말이다. 또 LH공사를 신뢰 받는 공기업으로 만들겠다는 이 사장의 강한 의지를 담은 표현이기도 하다.

이 사장은 LH에서의 첫 공식업무를 재활원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하는 것으로 시작으로 이 같은 말이 '사탕 발림'이 아니라는 것을 몸소 보여주기도 했다.

LH는 최근 임원진이 자발적으로 나서 15개월간 기본 연봉의 3~10%를 반납, 약 32억원을 조성하고 이를 사회공헌과 서민경제 사업에 쓰기로 결의했다.

오는 23일에는 기존 두 공사가 진행해온 토지공사의 '온누리 봉사단'과 주택공사의 '디딤돌 봉사단'을 통합한 LH봉사단 창단과 사회공헌 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통합공사 출범 취지에 맞게 사회적 역할을 확대한다는 취지에서다. 이는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조직일체감 형성을 목표로 이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모두가 참여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사회공헌 선언문 발표는 공기업으로는 첫 사례여서 이목이 집중된다. 선언문에서는 LH의 사회공헌 목표와 중장기 전략수립 계획이 포함될 예정이다. 또 사회공헌의 브랜드사업 발굴계획도 발표할 계획이다.

LH는 선언문 발표와 함께 12월부터 사회공헌 중장기 전략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연구에는 사회공헌 대표 브랜드 발굴, 사회공헌 비전 및 미션 등이 포함된다. 또 사회공헌 실적관리 시스템도 설계·구축할 계획이다.

사회공헌에 있어서도 이미 추진하고 있는 사업 중 우수사업을 선별하고 비슷하거나 중복된 사업은 통합·조정하기로 했다. 여기서 LH와 관련성이 적거나 효과가 불투명한 사업은 폐기할 예정이다.

LH는 이달 봉사단 창단과 함께 'LH 사랑나눔, 행복채움 축제'도 개최한다. 이 축제는 김장·연탄 사랑나눔축제 형태로 진행한다.

'김장 나눔 자원봉사 한마당'은 본사 및 지역본부에서 1400여명이 참여해 약 6만 포기의 김장을 담는 행사다. '연탄 나눔 봉사 활동'은 본사와 지역본부에서 연탄 20만장을 동시에 전달하는 사회공헌 행사다. 임원진과 노조가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해 회사화합 및 직원융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또 수요자가 수시로 이용할 수 있는 '연탄은행' 운영도 지원할 계획이다. 연탄은행은 독거노인이나 쪽방거주자 등 저소득층을 위한 연탄 무료보급소다.

LH는 이미 10월1일 출범과 동시에 사회공헌 표어로 '사랑나눔 행복채움(Love Happiness)', '사랑을 나눌수록 행복은 커집니다'를 슬로건으로 정하고 활동을 진행중이다.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jsy@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