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철, 친환경 전기로 제철공장 준공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9-11-11 11:5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동부제철 아산만공장/동부제철 제공

동부제철이 야심작 ‘전기로 제철공장’의 닻을 올렸다.

동부제철은 11일 오전 충남 당진 소재 아산만 공장에서 전기로 제철공장 준공식을 가지고 글로벌 제철회사로의 도전을 선포했다.

이 날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은 “그 동안 이룩한 세계 제일의 냉연강판 전문업체라는 위상을 뛰어넘어 마침내 일관제철회사로서의 첫 발을 내디뎠다”며, “전기로 제철공장 준공을 계기로 앞으로 생산규모를 1000만t 이상으로 키워 글로벌 철강회사로 발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에 완공된 전기로 제철공장은 기존 아산만공장 부지 165만2900m² (50만평) 위에 총 투자비 1조500억원을 투자해 완공했다. 이 공장에서는 연간 300만t의 열연강판을 생산하게 된다.

전기로 제철은 공장 건설 비용이 고로 제철소의 3분의 1에 불과하고, 고철이 재활용 가능한 원료라는 점에서 온실가스 배출과 분진 발생량이 적은 장점이 있다.

이러한 경제성과 친환경성이 부각되면서 기존 고로 제철 방식을 대체하는 미래형 제철소 모델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이번에 동부제철이 준공한 전기로 제철공장은 분진과 소음, 에너지 소비량을 더욱 줄이기 위해 국내 최초로 콘스틸(Consteel) 방식을 채택해 이산화탄소(CO₂) 발생량을 고로 대비 4분의 1,  에너지 소비량을 3분의 1로 낮췄다.

동부제철 관계자는 “자가 열연원료를 바탕으로 기존 냉연사업의 판매 경쟁력과 원가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게 돼 회사의 수익 창출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 2008년 한 해에만 760만t을 수입할 정도로 만성적인 공급 부족 품목인 열연강판을 직접 생산, 조달할 수 있어 연간 15억 달러 이상의 수입 대체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 날 열린 준공식에는 김준기 회장을 비롯한 동부그룹 임직원과 이완구 충남도지사, 김낙성∙최연희 국회의원, 임채민 지식경제부 차관,  정준양 한국철강협회 회장을 비롯한 철강협회 관계자, 민종기 당진군수, 국내외 철강업체 대표 및 지역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아주경제= (당진)이정화 기자 jhlee@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