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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신용카드 활성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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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1-1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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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에 신용카드 사용률은 높이고 수수료율은 인하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중소기업청과 전국상인연합회는 11일 BC카드 측과 전통시장에 신용카드 단말기 보급을 확대하고 카드 수수료율을 인하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합의에 따라 현행 2.7~4.2%로 대형마트(2.0~2.5%)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던 전통시장 카드수수료가 BC카드의 경우는 대형마트 수준으로 낮아진다.

중기청은 올해 BC카드와 시범적으로 수수료 인하를 추진한 뒤 신한·삼성·현대·롯데·국민·외환 등 다른 카드사로 이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 현행 41.5%에 불과한 전통시장의 신용카드 단말기 보급률을 2012년까지 70% 이상으로 늘려 소비자의 불편을 해소하기로 했다.

이밖에 전통시장에서도 BC카드 TOP포인트를 적립토록 하고 카드 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월 1회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해 전통시장 카드사용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기로 했다.

하종성 중기청 시장개선과장은 "이번 합의로 전통시장 상인의 카드수수료를 연 간 370억원가량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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