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기 회장 “사재 출연은 기업 성장위해 선택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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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11-1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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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 성장을 해야 하는데 PEF(사모펀드)를 하게 되면 꼼짝 못 하게 되니까 발전에 굉장히 좋지 않다고 판단했다.”

11일 동부제철 아산제철소 준공식에서 기자들과 만난 김준기 회장은 최근 3500억원의 사재를 출연한 이유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반도체 관련 부분에서 획기적으로 부채를 줄여 개선하려고 하는 것, 이런 계획을 자력으로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일부에서 사재출연이 산은과 동부메탈 매각 가격차에 의한 것이라고 분석하는 것을 두고는 “가격이 맞지 않아서 그렇다고들 하는데 그건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당초 업계에서는 산업은행이 제시한 가격이 적어 매각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아직 실패한 것은 하나도 없고 계속 전진하고 있다”며 “동부가 반도체외에는 모두 우량 기업들이다. 능력이 있는 상황에서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재출연 시기에 대해서도 “이미 하고 있고, 의심의 여지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누가 미래형에 도전하느냐를 가지고 기업을 평가해 달라”며 “동부는 제철에는 전기로 제철, 반도체에는 비메모리라는 미래형 산업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회장은 공장부지 확보와 전기로 추가 설치를 포함한 당진 제철소 확장 계획도 밝혔다.

그는 “현재 부지는 800만t까지 생산이 가능하지만 매입중인 100만평을 추가하면 1000만∼1200만t까지 생산이 가능하다”면서 “구체적인 시기는 밝힐 수 없지만 전기로를 추가 설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주경제= (당진)이정화 기자 jh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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