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활용한 교수·학습 방법인 G러닝이 수학교육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콘텐츠경영연구소는 11일 G러닝 시범학교인 서울 발산초등학교에서 개최한 ‘게임형 문화콘텐츠 활용수업을 통한 운영보고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운영 보고회는 운영 주체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경영연구소 관계자와 관련 게임사인 마상소프트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게임형 문화콘텐츠 활용을 통한 수학과의 학력신장 방안’을 주제로 개최됐다.
이 날 발표회에서 콘텐츠경영연구소 관계자들과 연구학교 참여 교사들은 마상소프트가 개발한 온라인게임 ‘하늘섬 온라인’을 분석, 학습에 적용할 수 있는 요소를 추출해 새로운 문제해결 수업모형을 구안·적용했다고 밝혔다.
또 그 결과 학생들의 학습 효율성과 흥미 진전에 효과가 있었으며 게임 활용 수학수업에 대한 성취도에서 연구반 학생들의 평균점수가 일반반에 비해 4학년은 1.05점, 5학년은 1.32점, 6학년은 0.87점이 더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김재현 문화체육관광부 게임콘텐츠산업과장은 “온라인게임 활용학습을 위한 교수·학습 모형 및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한다면 학생들의 학습동기와 집중도를 높이고 교육적 성취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diony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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