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채권 값이 이틀째 올랐다.
1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3%포인트 내린 연 4.92%를 기록했다.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0.03% 내린 연 5.47%를 기록했으며,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4.42%로 0.05%포인트 하락했다. 1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3%포인트 내린 연 3.34%를 나타냈다.
국채 선물은 외국인이 3096계약 순매수하면서 10틱 오른 109.05를 기록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금통위를 앞두고 한국은행의 입장이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소폭 오름세로 마감했다.
현대증권 박유나 애널리스트는 "국채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이 순매수를 이어갔고, 은행권도 매수를 많이 해 금통위를 앞두고 상승세를 이어가던 채권금리가 소폭 내렸다"면서 "금통위에서는 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게 주 컨센서스고 한은총재의 입장도 지난달에 이어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이 일반적"이라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