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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공을 앞둔 높이 818m의 '버즈두바이' 빌딩. |
13일 걸프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두바이 국영개발업체 '이마르(Emaar)'사는 당초 버즈두바이 빌딩의 오픈일을 UAE 건국기념일인 올해 12월 4일로 정했으나 다시 세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Sheikh Mohammed bin Rasid Al Maktoum) 국왕의 등극 4주년 기념일인 내년 1월 4일로 연기했다.
버즈두바이는 약 200억 달러(한화 약 23조2200억원) 규모의 '버즈두바이 다운타운' 프로젝트의 핵심으로 당초 지난해 12월 완공예정이었으나 지난 2006년 빌딩의 외장을 맡은 업체가 부도나며 약 6개월 정도 공사가 지연됐다.
이후 '아라비안 알루미늄'과 이 회사의 홍콩 파트너인 '파 이스트 알루미늄'이 계약을 이어 받아 지난 2007년 5월 공사를 재개했다.
뿐만 아니라 버즈두바이 프로젝트 설계변경, 세계 금융위기 등의 이유로 당초 올해 4월 완공 예정이던 버즈두바이는 9월로 개장이 연기됐다. 다시 올해 UAE 건국기념일인 12월 4일로 미뤄졌었다.
그러나 결국 국왕의 통치 기념일로 개장이 올해를 넘기게 됐다.
버즈두바이는 높이 818m의 세계 최고층 빌딩으로 총 160개층과 220m의 첨탑으로 구성된다. 이중 1~39층은 방 175개를 가진 세계적 디자이너 아르마니가 디자인한 '아르마니 호텔'이다. 또한 800가구 이상의 아파트가 있으며 124층에는 전망대가 설치된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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